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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가공기 기술도입·수출 계약/삼성항공,미 벨류사와
입력1997-06-05 00:00:00
수정
1997.06.05 00:00:00
삼성항공(대표 안복현)은 최근 레이저 가공기 제작사인 벨기에의 벨류(BALLIU M.T.C)사와 첨단 레이저 절단 가공시스템에 관한 기술 도입 및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가로 1.5m×세로 3m 크기의 철판 등을 고속절단할 수 있는 레이저 고속 가공기(모델명 LC1500 OG)를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한편 벨류사에 1천만달러 규모의 가공기를 수출키로 했다.
특히 이 레이저 가공기는 연강은 최대 23㎜, 스테인레스강은 10㎜ 두께까지 절단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테이블이 교체돼 잘린 철판을 효율적으로 옮겨 쌓을 수 있다. 또한 건설중장비나 구조물 및 판금 등의 분야에서 절단 용도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항공은 설명했다.
삼성항공은 이번 레이저 고속 가공기 도입을 계기로 자체 양산 모델인 하이브리드 레이저 가공기와 함께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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