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서울 청량리동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200여명 대상으로 ‘골든벨! 실버벨!’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지난 2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게임과 퀴즈 형식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계층을 노린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대포통장, 관공서 사칭 등 금융사고의 실제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은 신한은행 직원들이 직접 강의안을 만들고 강의를 진행,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가능케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의 방식이 지능화되고 다양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며 “ 앞으로도 신한은행만의 재미있는 참여형 금융교육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지난 달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회 산하 33개 노인 복지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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