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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수입 감소세 지속/상반기 작년보다 1.3%
입력1997-08-18 00:00:00
수정
1997.08.18 00:00:00
의료기기수입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17일 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하창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의료용구수입실적은 전년해 같은기간보다 4백35만달러가 줄어든 3억5천2백4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3%가 감소한 것으로 의료용구 수입은 94년에 54.5%로 폭증한 이후 95년 10.5%로 증가율이 둔화했고 지난해에는 1%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가 전년보다 8백만달러 이상 줄어든 1천4백77만달러로 나타났고 심전계는 지난해(3백51만달러)의 절반수준인 1백74만달러로 그쳤다. 반면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는 지난해보다 2배가까이 증가한 2천1백56만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대해 업체들이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일부 고가의료기기를 국산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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