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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수급 안정될듯

수요 올 2% 늘고 9,100만~9,500만톤 감산예상전세계 철강수요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하는 반면 철강업체들의 감산 등으로 인해 철강수급이 안정될 전망이다. 7일 세계적인 철강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와 국제철강협회(IISI)에 따르면 세계 철강수요는 올해 2.0%, 내년에 3.5% 등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WSD는 올해 철강수요가 연초 예상치 8억톤보다 다소 늘어난 8억4,500만톤으로 최근 사상 최대 호황을 이뤘던 2000년 8억4,00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철강수요가 올해 1억8,200만톤으로 전년대비 7.0%,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국가들과 유럽연합(EU)회원국이 각각 평균 4.3%와 3.7%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세계 주요 철강생산국들이 올해 9,100만~9,500만톤 정도를 감산하고 오는 2005년까지 추가로 3,500만톤을 감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어서 형후 철강수급이 균형을 이룰 전망이다. 세계 철강업체들의 생산능력은 10억여톤 규모로 지난해 가동률은 77%(8억2,700만톤) 수준이었다. 철강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연합 등이 철강수입규제조치를 취한 이후 각국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대부분의 철강업체들이 감산체제의 효과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철강수급이 거의 균형상태를 이뤄 2001년 죽음의 계곡에서 완전히 탈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제전문기관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1.5%대를 보인 후 내년에 3%를 넘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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