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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빠르면 주말께 당직개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빠르면 금주말,늦어도 내주초에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5일 낮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박 대표에게 당직개편을 빨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면서 "이르면 주말, 늦어도 내주초에 당직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당직개편 폭과 관련, 또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한 김형오(金炯旿)사무총장과 임태희(任太熙) 대변인, 진영(陳永) 대표비서실장 이외에 정조위원장 등이 포함되는 대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당직 개편시 당 대표를 측면지원할 정무지원단장직도 신설해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직개편은 연초에 일괄적으로 할 것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인 김무성(金武星) 김문수(金文洙) 맹형규(孟亨奎) 권오을(權五乙) 권철현(權哲賢)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재선급에서 발탁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대표비서실장엔 권영세(權寧世) 의원을 비롯, 유승민(劉承旼) 제3정조위원장,공성진(孔星鎭) 제1정조위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대변인의 경우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의 유임을 전제로 `원톱 시스템'으로 가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초선의 남성 의원을 추가로 임명, `공동 대변인제'로 운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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