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벤처기업과 대학 구성원, 일반인 등으로 이뤄진 총 10개 팀이 참가해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드론을 직접 조종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조 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설치된 장애물을 피해 휴대전화와 구호 물품을 빨리 전달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KT는 이 자리에서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와 독자적인 영상인식 기술로 재난에 처한 사람을 정확히 찾아내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실시간으로 서버에 영상을 전달하는 시연을 선보여 향후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K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재난 상황에서 인명 구조를 위한 최신 드론 활용기술을 시연하는 등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과 함께 재난 안전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위급상황 시 국민 안전과 생명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위성 LTE, LTE 무전기, 재난용 위치탐색서비스, 재난안전 eMBMS 등 다양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