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5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문대성 IOC선수위원과 손연재 체조선수를 대상으로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엑설런스 프로그램’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에 따라 문 위원과 손 선수는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국제행사 참가 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 받는다. 또한 가족과 코칭 스탭도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문위원이 지난 2004년 태권도 금메달 출신이면서 우리나라 최초 IOC위원으로 활동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하는 등 스포츠 외교를 펼친 점을 높이 평가해 후원하기로 했다.
손 선수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아시안게임 최초 리듬체조 개인전 동메달 획득 후 2010년 시니어무대 데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 획득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점을 후원배경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야구선수 이승엽 선수를 시작으로 프로골퍼 신지애ㆍ나상욱 선수, 김연아 선수, 박태환 선수 등을 ‘엑설런스 프로그램’으로 후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