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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대규모 실태조사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최석영 기자
정부가 게임중독, 아이템 현금거래 등 온라인게임의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실태조사에 나섰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 20일부터 전국의 게임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게임이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부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몰입도가 높은 이용자에 대해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내년 3월께 종합 보고서를 내고 정책적 대응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실태조사는 게임중독 등 온라인게임의 역기능이 게임산업의 위상을 떨어뜨려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게임몰입 등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립 없이 부정적 영향만 부각돼 게임이용에 대한 오해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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