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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정보통신] 음성자동녹음 스마트CTI 국산화
입력1999-07-27 00:00:00
수정
1999.07.27 00:00:00
정맹호 기자
『메일전송, 이젠 음성으로 하세요』CTI(COMPUTER TELEPHONY INTERGRATION) 및 지능형 통신소프트웨어업체인 테라피정보통신(대표 이승욱)은 27일 전화통화내용 자동녹음은 물론 음성메일까지 보낼 수 있는 CTI제품인 「보이스아이(VOICE EYE)」를 개발, 8월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인용과 기업용 2종류로 개발된 보이스아이는 담배갑보다 약간 큰 크기의 소형장치로 PC와 전화기 사이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별도의 전원장치가 필요없는 점이 특징이다. 녹음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통화내용을 녹음, PC에 저장한다. 저장된 데이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회·검색할 수 있고 언재든지 재생해 들을 수 있다. 또 설치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한데다 가격도 기존 외제품의 50%선에 불과하다.
특히 네트웍을 구성, 기업서버로 통합관리할 수 있어 전화를 통한 거래 및 계약이 많은 기업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기업체의 고객상담실이나 전화거래가 빈번한 증권사, 은행, 경찰 및 소방서, 민원실 등에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피측은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대기업 콜센터 등에서 시제품 요청이 쇄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욱사장은 『전화통화 중 음성파일을 재생할수 있어 통화에 참고가 되는 내용을 같이 들으며 대화를 할 수 있고 연인끼리 좋아하는 음악파일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자판사용이 숙달되지 못한 사람도 음성으로 녹음, 상대방에게 메일을 전송할 수 있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컴퓨터사용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라피정보통신은 본격적인 내수 영업과 함께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02)577-8261/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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