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13년 2ㆍ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699억원과 영업이익 2,71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익 각각 1.4%와 11.3% 늘어난 것이고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11.3%와 3.6%씩 상승한 실적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실적 개선의 주 요인에 대해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것이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중국에서 32%, 북미 19%, 한국 9%씩 각각 증가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톱5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 하반기에 중국 충칭과 인도네시아 신공장의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