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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파이어니어] 휠라코리아 서초동에 새 사옥
입력1999-01-28 00:00:00
수정
1999.01.28 00:00:00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서울 서초동(1467-10호) 예술의전당 맞은편에 2000년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심장부가 될 새 둥지를 마련했다.휠라코리아는 9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새로 지은 사옥을 준공, 이전을 마쳤으며 29일 공식 준공행사를 열 계획이다.
새 사옥은 건평 365평, 연면적 1,145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건물로 25억여원을 들여 지어졌다. 이 건물은 휠라의 전통 칼라인 화이트(흰색)·네이비(군청색)·레드(빨강색)로 외장을 꾸며 휠라이미지를 표현했다.
윤윤수 사장은 『91년 휠라를 세운지 9년만에, 휠라탄생의 기반이 된 라인실업을 85년 창업한지 15년만에 7번의 이사를 거쳐 셋방살이를 벗어났다』며 『제2도약을 향한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휠라는 당초 서울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까지 갖춘 15층짜리 대규모 사옥을 지을 방침이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가 닥치면서 사옥건축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규모를 축소했다.
尹사장은 『5년 가량 사용한 후 현재 건물을 헐고 약속한 대로 다시 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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