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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마케팅 대상/10년을 돌아보며] 2002년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패턴 디자인·컬러' 최초로 도입


2002년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서경 마케팅 대상/10년을 돌아보며] '패턴 디자인·컬러' 최초로 도입 “김치 냉장고에 예술을 입힌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백색 일색이던 김치냉장고에 고품격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김치냉장고를 가전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화시킨 주역이다. 2002년 첫 출시부터 대세몰이를 시작한 하우젠은 현재 시장점유율 38%로 김치냉장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는 김치의 맛을 아삭아삭 오래 유지해주는 김치냉장고의 핵심 기능은 물론, 컬러를 가진 최초의 김치냉장고, 패턴 디자인의 첫 도입, 온도를 지켜주는 문 등 고객의 목소리를 앞장 서서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출시 당시 ‘아삭송’으로 화제가 됐던 타깃지향형 마케팅 전략이 첨단기술을 소비자 생활 속에 녹아드는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다. 특히 각종 시식회, 요리강좌, 패션쇼를 접목한 이벤트 등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은 단시간에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패션 디자이너계의 거장 앙드레 김과 협력해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앙드레김 디자인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김치냉장고를 예술작품 수준으로 승화시켰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잠재된 욕구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끊임 없는 제품 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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