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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더 높이 날아 오른다"
입력2004-12-03 18:06:21
수정
2004.12.03 18:06:21
대신證 "환율·유가 동반하락에 주가 긍정적"
대신증권은 3일 항공주에 대해 환율과 유가의 동반 하락으로 대외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양 시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항공사는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비용감소, 외화환산이익 발생 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진다”며 “환율 하락세로 인해 항공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 국제유가가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가 떨어질수록 비용이 줄어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국제선 여객 수요는 전년보다 18.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도 일본 수요 회복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으며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의 2,8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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