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인터파크INT는 지난해 스마트폰 확산으로 현재 여행 거래 총액의 20% 이상, 전체적으로는 1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했다”면서 “올해에는 모바일 비중이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 거래는 지급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파크INT는 투어 신사업으로 자체적으로 상품을 조달하는 직판 패키지 시장에 진출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신사업은 기존 패키지 사업자들과 달리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입해 오프라인 대리점의 수수료 대비 비용을 낮출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투어 부문의 꾸준한 트래픽 증가와 점유율 상승으로 이미 온라인 고객을 상당수 확보했고 이들을 활용한 상품 비교와 후기 활동 등 컨텐츠 다양화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여행·공연 관련 소비 증가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고성장 트렌드가 인터파크INT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결합해 긍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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