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198.0원에 개장한뒤 바로 1,2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3년 10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20일 오후 북한군이 경기 연천 지역에 포탄을 발사하면서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21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6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가 부진한 것이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겨 원화의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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