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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업종별 결산] 관심 끈 주요 이슈
입력2004-12-19 16:49:17
수정
2004.12.19 16:49:17
韓·日 특허분쟁 가열속 삼성-소니 '깜짝' 밀월도
전자ㆍ반도체 업계는 올해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나날을 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일간 특허분쟁. 양국간 디스플레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삼성SDI와 후지쓰가 PDP 특허를 놓고 소송전을 벌인 데 이어 LG전자와 마쓰시타, 하이닉스반도체와 도시바 등 연이은 특허분쟁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한국과 일본의 대표기업인 삼성과 소니의 밀월관계도 큰 관심을 끌었다. 양사는 지난 7월 LCD 합작법인인 ‘S-LCD’를 공식 출범시킨 데 이어 최근에는 각각 1만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갈수록 강화, 기대와 시샘을 한몸에 받았다.
반도체와 LCD 부문의 설비증설 경쟁도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경쟁적으로 6~7세대 LCD 라인 투자에 나서면서 ‘차세대 표준’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일본 캐논사의 6~7세대 핵심장비 ‘리콜 사건’이 터지면서 향후 생산 차질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뒤따랐다.
하이닉스의 구조조정 스케줄도 내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10월 비메모리 부문을 씨티그룹에 매각하면서 매그나칩반도체라는 새로운 회사를 탄생시켰고 연이어 ST마이크로와 함께 중국에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첨단기술의 해외유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 ▦LG필립스의 한미 동시상장과 ▦LG전자의 압력밥솥 리콜에 이은 사업철수 등도 눈길을 끈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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