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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빚갚아주마"

8일 가나와 평가전…5월패배 설욕 다짐<BR>설기현-에시엔 격돌·젊은피 활약도 관심

베어벡호 "빚 갚아주마" 8일 가나와 평가전…5월패배 설욕 다짐설기현-에시엔 격돌·젊은피 활약도 관심 박민영기자 베어벡호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오는 8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가나는 지난 5월 스코틀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을 3대1로 완파, 독일월드컵을 앞둔 태극호의 자신감에 상처를 줬던 팀이다. 한국으로서는 설욕전이자 오는 12일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설기현-에시엔 프리미어리거 격돌= 양국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주자 설기현(27ㆍ레딩)과 마이클 에시엔(24ㆍ첼시)의 대결은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에시엔은 지난해 8월 첼시에 입성한 세계정상급 미드필더. 설기현은 빅리그 입성과 함께 2골2도움을 올리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들은 오는 15일 레딩에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대결도 벌인다. ◇태극호 세대교체 시험무대= 베어벡 감독은 가나가 강한 팀이지만 평가전이라는 의미에서 세대교체 선두주자 정조국, 최성국, 이종민과 염기훈, 오장은, 김치우 등 새 얼굴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실험을 감행해볼 것으로 기대된다. ◇차두리 수비수 데뷔전= 차두리(26ㆍ마인츠05)는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베어벡호에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해 이번이 수비수로서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첫 기회다. 오른쪽 윙백으로 변신한 차두리는 송종국, 조원희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입력시간 : 2006/10/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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