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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증권거래소 등 재활용품 우선 구매

◎환경부,24곳 추가지정올해부터 신용관리기금, 증권거래소, 서울대병원 등 24개 공공기관들도 재활용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또 재활용 제품별로 우선구매 목표율이 할당됨에 따라 우선구매 대상품목이 대폭 확대된다. 환경부는 7일 재활용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사용해야 하는 공공기관을 올 1월부터 90개에서 24개 늘려 1백14개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관은 신용관리기금, 한국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국립환경관리공단, 국립대학교병원 등 24개 기관으로 앞으로 매년 재활용제품 우선구매계획을 수립, 제출한 후 구매실적을 다음해 2월말까지 통보해야 한다. 환경부는 또 올해부터 재활용 제품별로 우선구매 목표율을 기관별로 할당하면 대상기관은 각각 계획을 수립하여 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했다. 이에따라 우선구매대상품목이 종전에는 종이제품에 한정되던 것이 건축공사용 물품 등으로 다양화돼 재활용제품 수요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구매액은 지난 94년 1백30억원, 95년 3백84억원, 96년 5백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8백억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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