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 시장조사기관 IDC는 19일 최근 지난 2분기 중동 지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삼성전자의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는 갤럭시S3와 갤럭시S3 미니 판매 증가 때문이며 두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5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주력) 제품으로 가격이 비싼 갤럭시S4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운영체제(OS)별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가 60%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아이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노키아 역시 루미나 윈도폰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점을 들었다. 노키아의 경우 2분기 이 지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1.8%로 1분기보다 2.1% 상승했다.
여기에 타이젠이나 파이어폭스 등 새로운 OS를 장착한 제품들이 조만간 이 지역에 소개될 예정인 것도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 정체가 예상되는 이유로 꼽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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