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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이마트 수수료 인상 단행

비씨카드, 이마트 수수료 인상 단행 • 이마트, 비씨카드 가맹점계약 해지 • 비씨카드-이마트 수수료분쟁 결국 파국으로 • `카드대란' 첫날 이마트 현장표정 비씨카드는 1일 할인점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를 종전 1.5%에서 2.0∼2.35%로 인상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마트측에 수수료 현실화에 대한 협상을 8월초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이마트가 인상 불가 입장만 고수한 채 협상에 응하지 않아 수수료 인상을 단행했다"며 "1일 오전 10시부터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 후에도 협상창구는 계속 열어놓을 것"이라며 "이마트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씨카드는 이마트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가맹점 공동망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이마트가 공동망을 통해 카드수납을 처리하면 다른 카드사를 통해 접수되는 모든 매출을 정상적으로 처리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수수료 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소비자들의 양해를 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입력시간 : 2004-09-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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