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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추천주] 한솔제지 (004150)

3분기부터 日 수출 본격화



한솔제지는 매출비중 50%를 차지하는 인쇄용지와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백판지, 15%를 차지하는 특수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다. 국내 제지업체들 중 제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1∙4분기 인쇄용지업체들의 수익성이 낮았던 이유는 내수 공급과잉에 따른 선제적인 마케팅 때문이다. 유통회사들은 재고일수를 짧게 가져갔고 판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내수 공급과잉에 따른 판가하락 우려는 대일본 수출증가와 아트원제지의 노후설비 폐쇄로 마무리됐다고 판단한다. 아트원제지의 진주공장 생산능력은 11만7,000톤으로 국내 생산능력의 약 3.6%에 해당한다. 최근 일본 주요 메이커들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고 시차가 약 1~2개월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일본 수출물량은 3∙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기준 대일본 수출가격은 국내 판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파악되며 엔화강세가 지속되는 동안 대일본 수출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펄프가격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펄프를 대량으로 구입해 펄프 투입가격은 타사 대비 낮아 인쇄용지 업황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타사 대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수익 국가에 대한 매출확대로 산업용지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산업용지 영업이익률은 11.6%로 예상된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고 고수익 국가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4분기 말 기준 백판지 내수시장 점유율은 41%로 2010년 39%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내수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저수익 국가에 대한 수출은 감소할 것이다. 산업용지 수출 지역은 일본∙동남아∙중국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다. 미국이나 유럽 지역의 수출은 높은 운임 때문에 이익률이 낮다. 대일본 수출 이익률은 최근 엔화강세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4월 기준 산업용지 부문의 대일본 수출은 22%로 추정된다.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도 꾸준한 편이고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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