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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PC시대] 우체국 '국민컴퓨터 적금'

「국민컴퓨터적금」은 정보통신부가 서민이 목돈을 들이지 않고 인터넷PC를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우체국 금융 상품.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두번 이상 적금을 불입하면 인터넷PC를 살 수 있다.계좌는 한 사람이 하나만 들 수 있고, 반드시 실명으로 가입 해야 한다. 따라서 한 가족이 두 대 이상의 인터넷PC를 사려면 원하는 대수 만큼의 실명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적금 가입에 특별한 제약은 따르지 않는다. 실명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도장만 제출하고 1회분 적금을 내면 적금 통장을 내준다. 다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계좌를 트기 위해선 부모나 법정대리인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신용불량자나 은행의 가계수표를 이용하는 사람은 가입이 제한된다. 월 납입 금액은 적금의 만기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만기가 6개월이라면 월 불입액은 17만9,950원, 1년이면 9만1,750원, 2년짜리는 4만7,750원, 3년 만기는 3만3,750원이다. 이는 가계우대정기적금의 이율에 0.5%의 우대금리가 가산된 액수다. 만기는 월 납입금을 낼 때마다 조정할 수 있다. 국민컴퓨터적금 가입자는 인터넷에 가입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초기 가입비 1만원을 면제해 주며, 월 이용료도 4,300원~4,400원으로 기존 이용료의 절반 수준이다. 적금 만기시 컴퓨터를 구입하고 남는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17인치 모니터 포함한 PC가격이 100만원이 넘으면 그 차액 만큼을 지원해 준다. 국민컴퓨터적금에 가입하면 목돈 부담없이 인터넷PC를 살 수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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