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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상사 곧 대대적 조직개편

◎전략사업별 사업부제 도입·신사업실 신설 등코오롱상사(대표 권오상)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코오롱은 15일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사업본부제를 폐지하고 전략사업단위별 사업부제를 도입,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츠사업본부 등 7본부체계인 조직이 신사업실 등 3실 10사업부로 세분화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코오롱은 미래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신사업실을 사장 직할 기구로 신설키로 하는 한편 최근 신규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직한 유통사업본부내 자동차팀과 유통사업팀을 각각 자동차 사업부와 수퍼유통사업부로 확대했다. 또 무역부문은 중화공사업부와 산업물자사업부, 섬유사업부 등 3개 사업부로 개편했다. 이와함께 패션 및 스포츠 등 내수사업부문은 기존 2개 사업본부체제에서 남성복, 숙녀복, 이너모드, 스포츠, 골프 등 5개 사업부로 세분화했다. 코오롱관계자는 『20년간 지속된 사업본부제의 업무시스템이 최근의 급속한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며 『조직개편의 핵심은 신사업 강화와 기존 핵심 사업의 수익력 및 경쟁력 제고, 한계 사업의 재정비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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