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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바건전지/“사서 쓰고 충전해서 쓰고”(AD플라자)

◎“실용성 높다” 알뜰구매심리 자극/“구입즉시 사용” 기존제품과 차별화 강조/2차광고후 매출 매달 20% 이상 고속성장「차별화된 제품에 이에 걸맞는 독특한 광고전략이 뒷받침된 제품은 불황을 모른다.」 불황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알뜰구매 심리를 공략해 성공한 건전지광고가 있어 화제다. 「사서 바로쓰고 충전해서 또 쓰고」라는 카피로 연일 판매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영풍의 「알카바」광고가 바로 그 것. 이 광고는 다른 제품과는 전혀 다른 차별점이 있다는 특성을 쉽고 단순한 실용적인 메시지로 전달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사서 바로 쓸 수 있고 충전해서 또다시 쓸 수 있어 알뜰살림에 도움되는 건전지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충전해서 다시 쓸 수 있는 이 제품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존 충전식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되어 있어 사서 바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제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 광고를 제작한 대홍기획 광고팀은 최첨단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된 런칭광고를 전개했다. 그러나 이 런칭광고는 특이하고 임펙트가 있어 보였지만 소비자들에게 충전용 알카라인전지라는 특성과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물론 런칭시점인 만큼 알카바 브랜드의 고지, 충전용건전지라는 기본개념 전달에 초점을 두긴 했지만 구매상황에서 기존브랜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홍기획 광고팀은 런칭광고에 대한 문제점을 연일 재검토 했다. 문제는 단순한 곳에서 발견됐다. 『충전용이라면 믿을 수 없다. 충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안산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만연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만들어진 것이 알카바 2차광고. 이 광고는 이 제품이 충전을 한후에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충전식제품과는 달리 사서 바로 쓸수 있다는 제품의 특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사서 바로 쓰고 충전해서 또 쓴다」는 카피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는데 주력한 것이다. 좋은 제품에 차별화된 광고는 소비자가 알아보는 법. 광고의 성공은 판매신장으로 바로 이어졌다. 2차광고가 나간 이후 소비자의 제품인지도와 반응이 날로 높아만 갔고 매출도 매달 20%가 넘는 고속신장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것. 업계의 관계자는 『알카바광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커뮤니케이션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쉽고 단순하며 실용적인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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