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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사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2일 "해외 금융회사를 인수합병(M&A)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3개월, 늦어도 연내 M&A의 큰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015년 '글로벌 톱5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에서의 지점 설립과 함께 M&A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회장은 2015년까지 자산을 현재 366조원에서 400조원으로 키우고 자기자본 규모 역시 20조원대에서 30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대형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소비자금융시장에 뛰어드는 한편 연내 하나ㆍ외환은행과의 공동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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