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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내달1일 소떼몰고 방북
입력2000-07-24 00:00:00
수정
2000.07.24 00:00:00
정주영씨, 내달1일 소떼몰고 방북현대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다음달 1일 소 500마리를 몰고 다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 관계자는 24일 "소떼 북송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끝나 다음달 1일로 재방북 시기를 잡아놨다"며 "북측으로 부터의 회신과 통일부 등 관계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남북관계에 변수가 많아 방북시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며 "늦어도 25일중에는 방북시기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지난 6월28일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 소떼 북송을 추진했으나 검역절차 미비로 연기했었다.
이에 앞서 현대서산농장은 지난 20일 북송할 소 500마리에 대한 검역절차를 매듭지었으며 현대자동차도 소떼를 북한까지 실어나를 5T 트럭 50대에 대한 적재함 개조작업을 마쳤다.
한편 정 전 명예회장은 다음달 7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현대건설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입력시간 2000/07/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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