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4월부터 약 75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증설할 계획”이라며 “투자비용은 내부현금 300억원, 구공장 매각대금 250억원, 올해 창출될 EBITDA(감가상각비 상각 전 영업이익)로 2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장 증설이 곧바로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력제품인 펌프부문의 최근 가동율은 90% 이상이고 기존 제품인 내산성 화학펌프에 이어 담수펌프, 정유공장용 API 펌프 등 신제품을 상용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과 영풍주식의 가치와 영업가치를 합산해 적정주가 2만원을 제시한다”며 “전일 종가 기준 보유지분가치가 2,300억원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을 넘어선 상태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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