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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첫날 5만 인파/고 총리 “국내차산업 미래 밝다”

제2회 서울모터쇼가 24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돼 오는 5월1일까지 8일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상오 10시30분 개최된 개막식에는 고건 국무총리,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 강현욱 환경부장관, 정몽규 자동차협회장 등 3백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 고총리는 『한국 자동차산업은 이제 국제모터쇼 주최국이 될 만큼 급부상했다』며 『전시장을 둘러보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밝은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모터쇼는 메이커측에는 21세기를 대비한 시험무대며 소비자에게는 자동차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개막식에 이어 정오부터 일반에 공개된 첫날 모터쇼장에는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관련기사 8면> 이번 전시회에는 「꿈을 현실로, 미래를 오늘로」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까지 현대·기아·대우를 비롯한 전세계 11개국 1백46개 업체가 참가, 1백84개 완성차와 부품을 내놓고 치열한 전시경쟁을 벌인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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