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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파푸아뉴기니 804억 발전사업 수주

대우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 7,500만달러(약 804억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약 18개월 간 35MW 내연발전소를 건설하고, 15년 간 운영까지 맡게 됐다.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 운영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이 모두 도맡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에 판매하게 된다. 이밖에 대우인터내셔널은 기존에 운영해 온 25MW 내연발전소의 운영 계약을 5년 연장하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99년 건설된 파푸아뉴기니 최초의 민자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해 온 경험을 높이 평가받은 덕분에 추가로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앞으로 파푸아뉴기니 외에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에서 자원개발과 전력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서 알제리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발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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