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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경제부총리/5공때 요직거쳐… 별명 “강경식”5공 시절 재무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등 요직을 두루 거친 구여권 출신 인사임에도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경제통. 12대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14·15대에 잇따라 부산 동래을구를 통해 원내에 진출했지만 정치인보다 경제관료의 이미지가 강하다. 몇년씩 앞서가는 파격적 정책발상과 타협을 모르는 추진력이 돋보여 고 서석준 부총리와 함께 구경제기획원 인맥의 「대부」로 통한다. 지난 79년 물가현실화·재정긴축을 축으로 하는 「4·17 경제안정화」조치를 입안, 박정희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83년 이·장사건의 수습을 위해 재무부장관에 발탁된 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면 수입개방을 추진해야 한다는 「개방논쟁」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삼진씨(59)와 3남1녀. ◎강운태 내무부 장관/추진력·아이디어 풍부 고교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뒤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중 행시에 합격, 내무부 주요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내무관료.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많으며 복잡한 업무를 명쾌하게 처리하는 스타일. 호남권인사로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행정비서관으로 발탁되는등 현정부와 인연이 깊다. 이덕희씨(40)와 2남. ◎최상엽 법무부 장관/깔끔한 외모의 「공안통」 훤칠한 키와 깔끔한 외모의 신사형. 최장수 대검공안부장(5년)기록을 갖고 있는 알아주는 「공안통」.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법대 동기생인 전임 안우만 장관과는 생년월일까지 같은 절친한 사이. 슬하에 5살난 딸 하나 두고 있다. 부인 최경희씨(50)는 중앙대 미생물학과 교수. ◎임창렬 통산부 장관/업무능력·추진력 겸비 업무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정통재무관료. 행시 7회 출신으로 조달청장과 과학기술처, 해양수산부, 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지냈다. 영어가 유창하고 우루과이라운드·한미금융협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 앞으로 통상협상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즈박사로 유명한 의사인 부인 주혜란씨(48)와 2녀. ◎이환균 건교부 장관/경제관료 PK 대표주자 현역 경제관료중 PK(부산 경남)인맥의 대표주자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무리하지 않는 스타일. 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리는데 성공할 만큼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 건교분야와는 지난 75년부터 3년간 주이란대사관에서 경제기획원 경제협력관으로 근무, 낯설지만은 않다는 평. 성정숙씨(52)와 2남. ◎권숙일 과기처 장관/합리적이고 성격 온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으로 30여년간 물리학계에서 정력적인 연구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온 전형적인 학자. 학회와 대학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파이면서도 실험실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용납않는 꼼꼼한 면도 갖고 있다. 평소 기초과학 육성에 남다른 집념을 보여왔다. 최계자씨(54)와 1남1녀. ◎송태호 문체부 장관/입 무겁고 일처리 꼼꼼 경향신문 워싱턴특파원을 끝으로 12년간의 기자생활을 마치고 지난 86년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94년말 이홍구 총리 내각부터 이수성 전 총리까지 총리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이수성 전 총리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다는 후문. 서인자씨(52)와 1남1녀.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공정거래제도 권위자 기획원에서 공정거래, 예산, 물가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이며 공정거래법 제정에 산파역을 맡은 장본인. 공정위 부위원장 시절 해박한 법논리를 바탕으로 경쟁질서를 바로잡는 데 기여했다는 평. 부인 김정자씨(51)와 1남1녀. ◎박상범 보훈처장/경호 베테랑… 성품 원만 경호 베테랑으로 지난 71년부터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을 모셨다.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스타일. 74년 육영수 여사 피격당시 박대통령을 몸으로 막아냈다. 부인 정명희씨(51)와 2남1녀. ◎정호근 평통 사무총장/전역후 수차례 관직사양 비육사출신으로 합참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군인. 51년 11월 경복중 6학년 재학중 갑종장교로 임관해 91년 12월 전역할 때까지 40년1개월을 군에 복무해 창군 이래 최장기 복무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부인 김재순씨(60)와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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