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연구위원회(CNR)는 1923년 설립된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연구관리 공공기관으로 총 11개 연구 분야, 112개 연구기관의 기술개발을 주관하며, 국제공동 R&D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LOI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섬유 △지능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향후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융합기술 협력을 지원하고, 국제공동 워크숍 등을 개최, 양국간 산업기술 교류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향서와 연계, 한국 전자부품연구원(KETI)와 이탈리아 전자정보통신연구소(IEIIT)는 ‘차세대 지능교육시스템(ITS) 플랫폼 공동연구 및 필드테스트 진행을 위한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전기전자 분야가 이탈리아의 대표산업인 섬유, 자동차, 에너지 분야와 교류하면서 융합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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