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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해 14% 늘어난 243만대 판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당기순이익 2조2,5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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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형 세단‘K5’(미국명 옵티마)를 올해 전 세계적으로 27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K5의 미국 런칭 첫해인 올해에만 10만대 이상 팔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K5는 이 달 미국 출시에 이어 9월부터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오는 3월 옌천 공장에서 전용 모델 생산에 돌입한다. 그는 “글로벌 판매 27만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 능력이 관련”이라면서 “국내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K5의 연간 생산 능력을 최대 19만대까지 올리고 해외 공장에서 나머지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록 본부장은 인도 현지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며 “여력이 되면 현지에서 생산하고 싶지만 올해는 거점을 늘리는 것보다 지난해 구축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신차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위해 양적 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이루고 브랜드 혁신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국내법인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외 판매량 140만293대, 매출 23조2,614억원, 영업이익 1조6,802억원, 당기 순이익 2조2,543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차출시로 판매가 급증하고 중대형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또 공시를 통해 올해 내수 50만대, 수출 193만대(국내 생산 100만대, 해외생산 93만대) 등 작년 대비 14.1% 증가한 243만대를 글로벌 판매 목표(소매기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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