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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中자회사 생산 컬러강판 그리스 첫 수출
입력2000-03-27 00:00:00
수정
2000.03.27 00:00:00
한운식 기자
포항제철(대표:유상부·劉商夫)은 중국 자회사인 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大連浦金鋼板有限公司)에서 생산된 컬러강판 3000톤이 지난 15일 그리이스로 첫 수출되었다고 27일 발표했다.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는 포철(55%), 중국흑색금속재료총공사(30%),SK상사(15%)의 지분으로 지난 95년 중국 대련에 설립된 회사로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전문생산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의 생산·판매 부문에서 중국 기업으로는 드물게 ISO 품질 인증서를 획득했다.
지금까지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량 중국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었으나 ISO 품질 인증서 획득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 관계자는『현재 다른 외국업체와 6,000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수출협상도 진행중이다』며『현지 공장의 올해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 수출량이 총생산량의 12%를 차지하는 등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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