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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국제회계기준위 위원 선임

서정우(57ㆍ사진) 전 회계기준원 원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으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이 서 전 원장을 IASB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인사가 IASB 위원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 전 원장은 오는 7월1일부터 5년간 IASB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 전 원장은 또 지난 2010년 IFRS재단 이사로 선임된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IFRS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IASB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약 130여개국에서 사용되는 IFRS를 직접 제정하는 기구다. 현재 미국(4명)과 유럽(5명)을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번에 서 전 원장이 추가 선임되면서 7월1일부터는 1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서 전 원장은 지난 1981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하면서 회계업계에 첫 발을 디딘 바 있다. 이후 2005년과 2008년 전 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원장 등을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융위원회 측은 “서 전 원장이 선임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IFRS 재단 이사와 IASB 위원을 동시 배출하는 세계 12번째 국가가 됐다”며 “국내 상장기업들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IFRS 제ㆍ개정 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제 회계업계에서의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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