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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주가 40P 대폭락... 네자릿수 하루만에 붕괴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고진갑 기자
17일 증권시장은 미국증시의 상승과 한국통신 등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 초 1,020포인트를 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날보다 40.08포인트 하락한 967.64를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특히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그동한 강한 매수세를 형성했던 외국인들이 소폭의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들은 694억원을, 기관은 3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수와 종이제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상위사중에서는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포철, 현대전자 등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짓눌렀다.
KOSPI 200은 3.65포인트 내린 118.9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9,197만주, 거래대금은 6조9,99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8.40%를 기록했으며 회사채 3년물은 0.03%포인트 상승한 9.48%를 나타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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