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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주변기기 수출효자

◎HDD·CD롬 등 올들어 300%이상 늘어CD롬 드라이브 등 컴퓨터 주변기기 가운데 일부 제품이 올들어 3백% 이상의 수출신장률을 보이는 등 새로운 수출 효자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4월동안 컴퓨터 주변제품을 포함한 컴퓨터 및 관련제품의 수출액은 모두 19억2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6.6% 증가했으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CD롬 드라이브, 주기억장치 등은 약 2백50∼3백73%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CD롬 드라이브의 경우 지난 4월까지 2억2천3백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3백52.2% 증가했다. 또 HDD는 1억5천6백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백73.2% 늘었으며 주기억장치도 1억2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2백45.4%의 수출신장세를 보였다. 이들 3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컴퓨터 및 컴퓨터 관련제품의 수출액은 14억2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 증가하는데 그쳐 올들어 전체컴퓨터 및 관련제품 수출증가세는 이들 3개 품목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무협은 밝혔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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