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1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8%(1,600원)내린 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시내면세점 확대(서울 3개, 제주 1개)가 포함돼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감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시장은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이 85% 수준인 독과점 체제였다”며 “서울 시내면세점의 대기업 참여는 호텔신라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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