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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퍼양성 2년제 전문대학설립
입력2001-02-09 00:00:00
수정
2001.02.09 00:00:00
한국골퍼양성 2년제 전문대학설립
LA골프칼리지 올 봄 개강
미국 로스엔젤레스 남부 윌밍턴에 한인 골프 유망주를 양성하기 위한 2년제 전문대학이 설립됐다.
서울대 및 미 오클라호마주 툴사대 교수를 지낸 재미교포 권봉성(57)씨는 지난달 2일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로스앤젤레스 골프 칼리지(LAGC)'의 정식인가를 받고 최근 봄학기를 개강했다.
이 학교는 3홀짜리 코스와 전용 연습장, 최신 교육시설을 갖췄으며 미국 PGA 클래스 A자격증을 보유한 14명의 실기교수진과 7명의 이론교수 등 모두 21명의 교수들이 골프 관련 각 분야의 이론과 실기를 가르친다.
주로 이론은 한국어로, 실기는 영어로 강의하며 학생들은 기숙사생활을 통해 사관학교식 교육을 받게 된다.
이 학교 행정담당인 정 호씨는 보통 월ㆍ수ㆍ금 3일은 필드 라운드 위주로, 화ㆍ목 이틀은 이론 및 실기 레슨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입학정원은 학기당 40여명.
수업료는 학기당 4,800달러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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