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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 청년실업 해소 위해 `노동유연성 제고`
입력2004-02-16 00:00:00
수정
2004.02.16 00:00:00
유병률 기자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기업의 투자확대 유도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전경련이 주최한 `대학생 시장경제 캠프`에 참가한 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9.9%가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들었으며, 이보다 약간 적은 37.5%가 `기업의 투자확대 유도`라고 답했다.
또 `노동운동이 청년실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6%가 `노조의 구조조정 반대나 집단행동이 청년실업 해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서는 92.8%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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