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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목표가 2만원으로 상향'<삼성증권>
입력2004-11-24 09:07:43
수정
2004.11.24 09:07:43
삼성증권은 24일 동국제강[001230]이 아시아지역후판 공급부족의 수혜주이자 원화강세의 수혜주임을 들어 목표가를 현 1만7천원에서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와 슬라브 조달처 확대에 따른 안정된 후판생산으로 주당순익을 올해와 2005년에 각각 0.9%, 16% 상향했다"고 밝히면서 "현 주가는2005년 이익전망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 2.9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후판은 조선 수요증가 등으로 수요량이 2004년 510만t에 이어 2005년에도 360만t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원재료인슬라브가 인상분을 제품가에 전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원화강세가 미칠 효과에 대해서도 "동국제강의 연간 순원자재 수입액 9억5천만 달러와 외화차입금 11억4천만 달러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시146억원의 순익 증가효과가 예상된다"고 목표가 상향 조정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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