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企자금·인력난에 아직 허덕
입력2000-06-23 00:00:00
수정
2000.06.23 00:00:00
류해미 기자
中企자금·인력난에 아직 허덕기협, 중소기업 성장발전 애로요인 조사
중소기업들은 아직 경영여건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난과 인력난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성장발전 애로요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IMF이전과 비교할 때 현재 경영이「힘들다」(48.8%)는 업체가 「수월하다」(10.4%)는 업체를 훨씬 웃돌았다.
경영상 문제점으로 자금조달(24.4%)과 인력수급(2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금난을 부추키는 주요인은 판매대금의 회수지연(37.7%)과 어음결제관행(33.3%) 순이었다.
따라서 어음발행규모나 유통기한축소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은 대출금리인하(28.5%)와 정책자금 지원규모 확대(21.1%)등을 원했다.
인력분야 애로요인으로는 필요인력 공급부족이 27.8%로 가장 많이 지적했고 임금수준(19.8%), 열악한 근로환경(13.3%), 근로자들의 빈번한 이직(12.8%), 대기업 선호(11.5%)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인력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우대지원 강화와 외국인산업연수생 확대, 산업기능요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유가변동에 따른 원자재구매난, 기술개발인력부족, 동종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판매부진 등의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6/23 19:27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