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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주간사 일문일답

"인수대금 지급일정 연기안돼… 협상은 잘 마무리될것"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한화가 인수대금 지급일정을 늦출 수는 없다”며 “한화의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협상이 잘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인성 산업은행 부행장, 김윤태 M&A 실장 등 산업은행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한화가 제시한 가격은 얼마인가. ▦인수합병(M&A) 관례상 가격은 말할 수 없다. 다만 매각 주간사가 제시한 최저가격은 넘었다. 또 언론에서 언급된 5조원, 6조원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최종 인수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가격조정 한도는 얼마인가. ▦가격과 관련된 것은 말하기 힘들다. 다만 관례상 3%, 5%, 10% 정도 선에서 결정된다.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한화가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 ▦입찰가격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판단했다. -외자는 얼마나 되나. ▦(입찰제안서에는) 외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한화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화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어떻게 되나. ▦협상이 잘 될 것으로 본다. 결렬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금융시장이 불안한데 한화의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나. ▦한화가 입찰제안서에 자금증빙서를 제출했다.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자금조달은 한화 컨소시엄이 담당할 부분이다. -평가 항목별 비율과 한화가 높게 평가 받은 항목은 무엇인가. ▦M&A 관례상 배점을 공표하기는 어렵다. -한화가 예비입찰 때보다 금액을 많이 썼나. ▦M&A 관례상 예비입찰 때보다는 본입찰 때 많이 쓴다. -한화가 유찰되면 현대중공업과 협상하게 되나. ▦예비협상 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결렬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자금집행 일정은 어떻게 되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 인수금액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내고 계약서를 쓸 때 계약금 10%를 낸다.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등이 끝나면 잔금을 낸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완납된다. 매각대금이 들어오면 거래는 끝난다. -대금 납입 일정이 늦춰질 수 있나. ▦늦춰질 수 없다. - 채권 등으로 낼 수 있나. ▦매각대금은 모두 현금이다. -국민연금이 컨소시엄에 들어올 수 있나. ▦매각 주간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본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가능하다. 현 상황에서는 된다 안 된다 말하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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