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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대출실적 작년 2배

1분기 2조원 넘어수출입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실적이 2조원을 넘어 지난 해 1분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선박수출에 대한 연불금융 지원액과 무역어음재할인ㆍ해외투자자금 등 업무 전반에서 대출 지원이 고루 늘어 무역ㆍ해외공사 수주ㆍ해외투자 등을 지원하는 수출입은행 고유의 역할이 올들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올해 1분기 중 2조 551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 1조 1,029억원에 비해 대출 실적이 배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증가내역을 보면 수출자금 대출 가운데 선박부문에 5,682억원의 대출이 나가 지난 해 1분기의 2,397억원에 비해 137%가 늘어났다. 무역어음재할인 역시 1ㆍ4분기 4,465억원의 실적을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 2,899억원 보다 1,566억원이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의 경우 지난 해 21억원에 그쳐 미미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2억원을 기록했다. 또 수입자금 대출 역시 1,145억원을 기록, 지난 해 42억원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수출입은행의 대출실적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월 선박 수출에 대한 연불금융조건을 개선, 기존 8%대의 금리를 5%대로 인하해 적용하는 등 수출입금융 조건이 전반적으로 수요자에게 유리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말부터 별도 담보 없이 개발도상국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등 지원 대상과 영역이 넓어진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함께 개발도상국 발주 공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내업체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들어 수출입은행법이 개정된 이후 금융지원이 보다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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