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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2.4분기까지 지속될 것"

주요 기업과 은행, 증권사의 재무담당자들은 현재 3.75%인 콜 금리가 올해 4.0~4.25%수준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100개 기업의 재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재무전문가가 보는 2006년도 금리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12월두 차례 인상됐던 콜금리(현재 3.75%)가 올해는 ‘4.0%’와 ‘4.25%’로 상승한다는전망이 각각 41.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4.5%'(10.8%), ‘5.0%'(1.1%)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포함하면콜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95.7%를 차지한 반면 현 수준 유지 또는인하를 예상하는 응답자는 4.3%에 불과했다. 시장금리(현재 5.10%, 국고채3년물) 전망에 있어서도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이‘5.26% ~ 5.50%'(47.8%)로 응답해 현재보다 0.1 ~ 0.4%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금리 인상 움직임 지속 시기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2.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44.4%)이 가장 많았으며 ‘1.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24.4%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이외에는 ‘3.4분기’(12.2%), ‘4.4분기’(11.3%), ‘내년 이후’(7.7%) 순이었다. 한-미 정책금리 격차의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8%가 현재(콜금리:3.75%, 미연방기금금리: 4.25%)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현재 수준유지’ 응답도 26.1%를 차지했다.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10.1%에 불과했다. 자본이탈이 가시화 될 수 있는 한-미 금리격차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 0%p'(62.2%)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아, 기업의 재무담당자들이 현재의 한-미 금리 격차 수준에서는 국내 자본 이탈을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줬다. 콜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 재무전문가 74.5%가 ‘필요없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25.5%에 불과했다. 콜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58.5%가 ‘효과가없다’고 응답해 ‘효과가 있다’(41.5%)보다 높게 나타났다. 콜금리 인상이 ‘필요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주된 이유로 ‘대.중소기업양극화 심화(41.7%)’를 꼽았으며 ‘기업투자 심리 위축(29.7%)’, ‘시중 자금흐름의 경직화(26.4%)’ 등이 뒤를 이었다. 금리인상의 부작용 방지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재무전문가들은 ‘정책자금금리 인하’(33.7%), ‘저금리 기조 유지’(29.1%), ‘신용보증 지원 확대’(22.1%),‘신용대출 확대’(15.1%)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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