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41%) 내린 493.71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과 동시에 상승해 한때 499.06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내림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210억원 어치 순매도 한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원과 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오락ㆍ문화(1.23%)와 운송장비ㆍ부품(0.93%), 운송(0.62%)이 적게나마 상승했고, 건설(-2.40%)과 방송서비스(-1.49%), 금속(-1.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메가스터디(1.45%)를 빼고 대부분의 종목이 떨어진 가운데 소디프신소재(-2.71%), CJ오쇼핑(-2.61%), 네오위즈게임즈(-1.89%)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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