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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매일 먹는 제형 임상 완료

SK케미칼은 최근 자사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50mg)를 매일 규칙적으로 먹는 복용 형태(데일리 요법)에 대한 임상 시험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하부요로증상 때문에 알파차단제를 복용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엠빅스(50㎎)와 알파차단제를 매일 함께 투여할 경우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의 개선 정도,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부요로증상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로와 방광 출구 등을 막을 때 나타나는 배뇨 장애를 말한다. SK케미칼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국제발기능 지수(IIEF-5 Score)와 최대 소변 속도(Max flow rate)가 높아진 반면 국제전립선증상 점수(IPSS)는 줄어 발기능력과 전립선 증상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엠빅스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알파차단제) 모두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이지만 함께 투여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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