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사진) 대구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DGB(대구은행)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하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하 행장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앞으로 3년 간 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후추위는 하 행장이 지난 2009년 취임한 후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하 행장 재임 기간(2009년 3월25일~현재) 동안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과 총자산은 각각 18.7%, 17.3%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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