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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은 줄고 할인점은 꾸준히 늘어

백화점 매출은 줄어드는 반면 할인점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13일 발표한 ‘9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할인점 매출은 2.0% 늘어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백화점의 경우 비교적 고가인 명품(1.3%)과 여성 캐주얼(0.7%) 부문의 매출은 4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생필품으로 분류되는 식품(-8.9%)과 가정용품(-5.2%)은 3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 할인점은 추석선물용 ‘알뜰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몰리면서 식품(6.0%)과 잡화(3.5%) 부문의 매출증가가 두드러졌다. 백화점의 구매고객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3% 줄었지만 고가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고객당 구매단가는 6만2,307원으로 1.5% 늘었다. 반면 할인점 고객 수는 2.2% 늘었지만 구매단가는 0.2% 줄어든 4만5,33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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