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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강업, 실적 기대로 신고가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원강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원강업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 제한폭인 14.99%(565원)까지 오른 4,3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13% 이상 급등한 대원강업은 이로써 6일째 상승 행진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노무라증권 창구 등을 통해 30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원강업의 강세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호조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트럭용 스프링 판매 확대, 업황 회복 등 호재가 겹치면서 대원강업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는 것이다. 심병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원강업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실적 호조와 GM대우와 쌍용차 정상화 효과로 매출이 대폭 향상하고 있다”며 “해외법인의 매출 확대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안동훈 흥국증권 연구원도 “국내 및 미국 완성차 업체의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 증가가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외 투자가 일단락됐고, 중국과 미국 법인이 선순환 구조에 돌아섬에 따라 지분법 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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