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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부진한 외형 속에서도 다른 건설사에 비해 뛰어난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고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외형성장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4% 감소한 2조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토목 부문과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순이익은 오히려 약 11% 증가한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에는 고수익의 자체 주택과 토목 부문의 매출증가가 기대되며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전략사업 수혜도 전망돼 매출액은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2조7,000억원 이상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도 12% 정도 늘어난 2,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8일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정몽규 대표이사 회장과 5인의 특수관계인이 자사 주식 154만3,994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4.84%에서 16.89%로 늘린 것도 현대산업개발의 안정적인 경영에 긍정적이다. 목표가로 3만4,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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